여행/국내 여행

[잰] 부모님과 함께한 「정동진 탑스텐 호텔」 - 방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는 호텔

잰과삼 2023. 12. 2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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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겪은 시행착오 / 팁
1. 세상엔 다양한 종류의 지원 사업이 있으니, 어떤 일을 할 때든 한 번쯤 알아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2. 지리 시간에 배웠지만, 강원도는 태백산맥을 기점으로 날씨가 완전히 다를 수 있다.
3. 또한, 바닷가의 날씨는 변화무쌍하니, 날씨 확인을 잘 하고 여행 계획을 짜도록 하자.

장점 👍 단점 ✋
- (일부) 방 안에서 일출을 볼 수 있다!
  방안에서 못 보더라도 6층의 조각공원에서 일출 구경 가능
- 온천/수영장부터 VR 게임, 스크린 골프 등 다양한 놀거리
- 3성급 호텔의 깔끔한 인테리어 & 연말 분위기
- 상당히 가파른 언덕 위에 위치해있다.
  굳이 안나가도 안에서 할 건 많지만, 주변으로 드나들 때엔
  차량이 있는 편이 안전하고 편리할 것 같다.
- 정동진 역이나 모래시계 광장 등 메인 구역과는 거리가 조금
  있다. (역까지 다니는 셔틀이 있긴 하다.)

 

회사에서 신청해준 근로자 여행지원사업 혜택을 이용해 정동진 여행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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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여행지원사업 웹페이지 (출처: https://vacation.visitkorea.or.kr/travel/worker/renewal/workerMain.do)

근로자 여행지원사업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대상 기업 근로자의 여행경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참여 기업에게도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근로자에게는 여행경비를 2배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감사하게도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먼저 이 제도에 대해 참여 의사가 있는지 물어봐줘서, 이용할 수 있었다.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웹페이지를 참고해보시길 바란다.


12월에 가족들 생일이 모여 있어 12월 중 국내여행을 기획했다.

여행지는 정동진. 연말이 다가와 일출보기도 좋고, 부모님은 바다만 바라보고 있으셔도 좋아하시는 것 같아 정했다.

(그건 잰과 삼도 마찬가지다.)

여기저기 검색해보다 알게 된 호텔 탑스텐 정동진, Executive Suite 1실을 예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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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탑스텐 로비. 체크인 시간을 맞춰 사람들이 줄 서 있었다.

우리 객실은 2인 기준에 최대 4인까지 투숙 가능해 추가 요금 4만원(추가 1인 2만원)을 내고 부모님과 함께 지낼 수 있었다.

야놀자에서 받은 예약 완료 문자에 ‘차량 이용시 주차가능 여부를 반드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있어,
차량 2대에 대한 (부모님 차량 및 우리 차량) 주차 가능 여부 확인을 위해 호텔에 직접 전화를 걸었다.
호텔 측에서는 주차장이 넓어 주차 공간이 넉넉할거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답변을 들었다.
야놀자 측에서도 주차장이 있지만 공간까진 보장할 수 없어서 이런 문구를 포함시키는 것 같긴 하지만,
조심해서 나쁠 거 없으니 미리 확인하는 건 좋은 것 같다.

 

3시부터 체크인이었는데 사람들이 그 이전부터 줄을 서 있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엄청 많았으며 줄을 미리 안 서 있었으면 체크인을 많이 늦은 시간에 할 뻔 했다.

(우린 부모님이 우리보다 먼저 호텔에 도착하여 줄을 서 주셔서 생각보다 일찍 체크인 할수 있었다.)
체크인을 마치고 기타 안내사항을 들은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방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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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방 입구 - 거실 - 침실

방은 굉장히 크고 쾌적했다. 매우 큰 거실, 방, 욕실, 화장실이 각각 1개씩 있는 구조였다.

신발을 벗고 호텔에서 제공한 슬리퍼를 신고 방 여기저기를 탐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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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 샤워 부스 & 세면대 - 화장실

욕실에도 바닷가 방향으로 창이 나 있었으며, 욕조와 큰 샤워부스가 있었고,

수전에서는 부모님피셜 온천물이 나오는 것 같다며 수질에 아주 만족해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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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오션뷰 방향 (왼편에 6층의 조각 공원이 보인다.) - 오션뷰

복도 끝 쪽에 있는 방이라 그런지 창이 두 쪽 방향으로 나 있었는데, 한 방향은 다른 객실들도 제공하는 부분 오션뷰,

다른 방향은 해가 뜨는 방향으로의 오션뷰 창이었다.

6층에는 조각 공원이 있어 숙박객들을 위해 해돋이를 볼수 있는 곳이 있었다.

꼭 오션뷰 객실이 아니더라도 호텔에 해돋이 볼 장소는 충분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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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존 및 탁구장, 어린이 놀이방

지하 1층에는 편의점 및 사우나 등이 있다. 온천/수영장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았다.

호텔 탑스텐 숙박객에게 할인 쿠폰도 주니 온천/수영장을 생각하고 한 번 놀러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뿐만 아니라 VR 게임장, 탁구장, 스크린 골프, 노래방, 어린이 놀이방 등도 있어 필요에 따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해돋이 대신 본 햇빛 한 줄기

숙소 자체에는 매우 만족했지만 아쉽게도 우리가 아침을 맞이했던 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 해돋이를 볼 수는 없었다.

(오후에는 비가 쏟아질 정도로 와서 미리 예약 해놓은 정동진 레일바이크도 취소 했을정도였다.) 
날씨 요정이 따라온다면 해돋이를 호텔 방 안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 또 동해안에 놀러온다면 날 좋은 날을 잡아 호텔 탑스텐에서 지낼 것 같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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