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22. 9월 베트남 여행 결산

코로나 사태 이후 첫 해외여행으로 다녀온 베트남 여행.

인터넷 검색 등으로 보이는 만큼 알아보고 다녀온 자유여행인 만큼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 나름대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새로운 경험도 많이 한 즐겁고 알찬 여행이었다.

 

이번 글에는 이 여행에 대한 이런 저런 측면에서의 결산을 해보려고 한다.

시간이 조금 흐르긴 했지만, 베트남 다낭-호이안 여행을 알아보고 있는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여행기간 : 22. 9. 12 ~ 22. 9. 17 (5박 6일)

여행경비 : 약 220만원

 

♪ 각종 소비처에 대한 사용 금액

분류		소비처	총 금액 (KRW)	단위당 금액 (KRW)	비고
대분류	소분류
교통	항공권	티웨이 항공 (인천-다낭)	584,400	292,200 / 1인	Skyscanner 이용
	현지 교통	Grab (택시) 어플	14,000	3,500 / 1회	근거리 위주
		klook 연결 교통편	66,600	22,200 / 1회	장거리 위주
숙박	호텔 (다낭)	로열 로터스 호텔 (3박)	185,052	30,842 / 1박	Agoda 이용
	호텔 (호이안)	라 시에스타 리조트 (2박)	192,640	48,160 / 1박
관광	입장권	바나 힐	121,200	60,600 / 1인	식사 포함
	서핑 강습	klook 상품	120,200	60,300 / 1인
	마사지	Hot Stone 마사지	41,000	20,500 / 1인 1시간
	기타	사진 & 자전거 주차 & 비치베드	17,700	2,950 / 1인 1회
식비	식사	현지 식당	208,600	10,430 / 1인 1회	가격 범위 다양 + 2인 3메뉴 or 음료
	카페	현지 카페	39,000	2,780 / 1인 1회
	기타 간식	슈퍼마켓, 미니바 등	54,800	2,740 / 1인 1회
쇼핑	기념품	한시장, 기념품점 등	108,600	13,570 / 1인 1회
기타	여행자보험		63,670	31,835 / 1인
	유심	현지 유심 구입	13,000
	기타	멍청비용 및 잡다한 비용	350,000		비행기 재예매 & 팁등 기타 비용

비목별 사용 금액 비율

 

위 그래프와 같이, 가장 많이 사용된 부분은 아무래도 교통, 그 중에서도 항공료가 가장 많은 부분(27%)을 차지했다.

지금 저 그래프는 멍청비용으로 추가된 항공료가 기타에 포함된 그래프인데, 그걸 제외하면 교통 비중이 36%까지 오른다.

(※ 베트남 여행일지 DAY 1 (1/2)에서 설명했듯, 비행기 시간 착오로 멍청비용이 발생했었다.)

 

아무래도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베트남 여행이었기 때문에 항공료의 비중이 가장 컸던 것 같다.

우린 상대적으로 액티비티나 쇼핑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비율이 나온 것으로 생각된다.

 

♪ 숙박 선택 기준

숙박의 경우에는 『Agoda』를 통해 예약했으며, 결정을 위해 고려했던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이용자 평점 + 후기
2. 가격
3. 위치

간혹 가격과 위치가 괜찮더라도, 이용객들 중 특정 국가 사람들이 많다든가, 벌레가 많다, 혹은 위생이 안좋다는 등의

후기가 있는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걸렀다.

결과적으로 선택한 호텔들은 모두 지내기에 불편하지 않고 만족스러웠고, 다음에도 이 기준을 적용해 볼 생각이다.

 

♪ 관광 상품

이번 여행은 처음으로 우연히 알게 된 여행 플랫폼(klook)을 통해 관광 상품을 예약했었는데, 나쁘지 않았던것 같다.

자유여행을 할 때, 특히 인터넷 페이지가 잘 갖춰지지 않은 국가를 여행할 때에는 현지 액티비티에 대한 정보 얻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이런 여행 플랫폼을 통하면 각종 액티비티에 대한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고,

교통편 등도 비교적 차질 없이 연결 받아 적어도 덤터기 쓸 일은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는 것 같다.

 

꼭 klook이 아니더라도, kkday, 마이리얼트립이나 유명 숙박 예약 사이트들에서도 여행 상품을 판매하니,

정보가 많지 않거나 잘 모르는 지역을 여행하게 되면 참고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여행 플랫폼 이용 경험률 (출처: 티티엘 뉴스 기사 https://www.ttlnews.com/article/travel_report/13340)

 

♪ 총평

오랜만에 해외로의 자유여행을 다녀오면서 다양한 새로운 시도를 해봤다.

식당은 몇 군데 빼고는 현지에서 그때그때 구글맵에 평점이 높은 식당들을 갔을 정도로 완벽한 준비를 하진 못했다.

(다행히 집단 지성의 힘은 위대했고, 실패는 적었다. 오히려 미리 알아본 식당에서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자전거의 경우처럼, '우리 나라에서의 경험을 그대로 적용해 계획하면 안된다' 같은 배운 점도 꽤 있었다.

(※ 베트남 여행일지 DAY 2 - (2/2)에서 한국 날씨를 생각하고 자전거 코스를 계획하는 바람에 조금 후회할 뻔 했었다.)

 

그래도 투입한 비용 & 준비한 것 대비 알차게 놀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온 기억이 가득해,

되돌아봐도 기분은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