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3. 5월 호주 16

[삼] 23. 5월 호주 여행일지 DAY 10 - 아웃백 울루루-카타추타 국립공원, 마운트 코너 전망대

✔ 이번에 겪은 시행착오 / 팁1. 하이킹을 좋아한다면 울루루와 카타추타는 시간 여유를 가지고 하루씩 둘러봐도 괜찮을 것 같다.2. 다만, 파리망이나 벌레 퇴치제, 조금 더운 시즌이라면 물을 꼭 챙겨가도록 하자.아침 일찍 일어난 우리는, 울루루에서의 일출을 보기 위해 차를 타고 울루루로 출발했다.울루루와 카타추타는 국립공원 내부에 위치하며, 들어가는 도로에 국립공원 입장권 판매/검사소가 있다.(아래 지도의 중간 지점이 매표소이다.)  미리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매표소가 나왔을 때 오른쪽 도로로 들어가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된다.(입장권은 인당 38 AUD, 한화 약 34,000원이며, 3일 간 사용 가능하다.)해당 지역이 국립공원인만큼, 입장 및 퇴장 시간이 정해져있다.자세한 내용은 울루루 ..

[삼] 23. 5월 호주 여행일지 DAY 9 - 멜버른 → 아웃백 울루루 "Sounds of Silence" 투어

✔ 이번에 겪은 시행착오 / 팁1. 울루루의 비행편과 숙박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울루루 일정을 먼저 정하고 나머지 일정을 짜는게 좋다.2. 울루루에서 킹스 캐년으로 가는 길은 일반 렌터카로는 접근이 어렵다. 버스 투어 등을 이용하자.3. Ayers Rock Resort의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은 이용해 볼 만 한 것 같다.멜버른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 멜버른 공항으로 이동했다.(우버 이용 요금 52 AUD, 47,500 KRW)  이번 여정에는 호주 국영항공인 Qantas 산하 저가 항공사인 Jetstar의 비행기를 이용했다.(비행기 요금: 수하물 1개 포함 인당 약 200,000 KRW)울루루로 가는 항공편은 멜버른/시드니 등에서는 하루 1~2회 정도 운행하며, 다른 지역에서 출발하..

[삼] 23. 5월 호주 여행일지 DAY 8 - 멜버른 필립 아일랜드 투어

✔ 이번에 겪은 시행착오 / 팁1. 투어에 참여할 때에는 집합장소/시간을 잘 숙지하자.2. 왈라비는 정말 귀엽고 털이 부드럽고, 코알라 털은 의외로 빳빳하다.3. 요정 펭귄은 너무 귀엽다. 그리고 하지 말라는 건 웬만하면 좀 하지 말자.4. 할랄 스낵 팩 (HSP)는 맛있다. 기회가 있다면 먹어보는 것도 추천한다.오늘의 일정은 투어 프로그램 참여.호주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 중 하나인, 펭귄을 직접 볼 수 있는 투어이다.펭귄은 남반구, 특히 남극에서만 서식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호주의 특정 지역처럼 다른 지역에도 서식지가 있다고 한다.이번 여행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펭귄 뿐만 아니라, 저번에 갔던 코알라 보호구역처럼 별도의 동물보호소 (Moonlit Sanctuary)도 포함되어 있었기 ..

[삼] 23. 5월 호주 여행일지 DAY 7 - 멜버른 그레이트 오션 로드 & 12사도 바위

✔ 이번에 겪은 시행착오 / 팁1. 멜버른에도 역시 렌트카 용 주차공간과 방문자용 주차공간이 나뉘어져 있다. 2. 멜버른 중심에서 빠져나가는 도로 중 매우 복잡한 곳이 있다. 동승자의 도움과 함께 출구를 놓치지 않도록 집중하자.3. 네비게이션에 익숙한 우리이지만, 가끔은 안내를 무시하고 가는 것도 의외로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는 것 같다.4. 무언가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오히려 좋은 작용을 하기도 한다. 우리의 경우엔 날씨가 그랬다.침대칸에서 일어난 우리는 날이 밝아옴을 느끼며 잠에서 깼다.처음엔 많이 어두웠는데 멜버른에 가까워질수록 어둠이 걷혀져가는것이 느껴졌다.   Southern Cross 역에 도착한 우리는 맡겼던 짐을 받고 오늘의 일정을 위해 바로 렌터카 업체를 향해 출발했다. 이번에는 업체 사..

[삼] 23. 5월 호주 여행일지 - 시드니 ↔ 멜버른 침대칸 (Sleeper Cabin)기차 전화 없이 예약하는 방법

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이기 때문에, 호주 NSW TrainLink 정책이나 담당자 등 이용하시는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양지하시고 문의 및 이용 계획 세우시길 바랍니다. 호주 여행이 예정되기 전부터, 이런저런 여행 유튜버들을 많이 즐겨봤다. 그 중에서 침대칸 기차를 이용해 시드니와 멜버른 사이를 이동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었고, 그 부분이 나도 모르게 인상이 깊었기 때문인지 호주 여행이 갑작스레 잡혔음에도 이게 먼저 떠올랐던 것 같다. 다만, 이 예약 과정이 다소 귀찮았는데, 만약 해외전화를 한다면 간단히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인터넷이 익숙하고 해외전화가 좀 꺼려졌던 나는 이메일을 통해 예약을 하고 이용할 수 있었다. 혹시 같은 생각을 가질 누군가에게 도움이..

[삼] 23. 5월 호주 여행일지 DAY 6 (2/2) - 시드니 하이드공원 & 안작 기념관 → 중앙역 멜버른행 기차

✔ 이번에 겪은 시행착오 / 팁 1. 아는 만큼 보인다. (당연하지만, 즉흥으로 돌아다니는 여행이라도 가는 장소에 대한 배경 지식은 검색해보면 감상에 큰 도움이 된다.) 2. 멜버른행 기차 침대칸 예약은 미리 해야한다. (예약 방법은 다음 번에 별도의 글로 써보겠다.) 지하철을 타고 시드니 시내의 Wynyard 역으로 돌아온 나는, 조금 시간이 떠서 주변의 공원을 찾아 걷기 시작했다. 이런저런 건물들을 보며 여유롭게 길을 걷다 보니, 넓은 산책로가 깔끔하게 조성된 공원과 중심부의 분수가 눈에 들어왔다. 아래 사진의 분수는 아치볼드 분수로, 그리스 신화의 신이나 영웅에 기반한 동상들이 분수 주변을 둘러싸고 있으니, 가본다면 한 번 매칭시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내가 도착한 곳은 하이드 공원 (Hyd..

[삼] 23. 5월 호주 여행일지 DAY 6 (1/2) - 시드니 웨이버튼 Coal Loader

✔ 이번에 겪은 시행착오 / 팁 1. 지하철 노선이 겹치는 곳도 많고 나뉘는 곳도 있으니 노선과 행선지를 잘 확인하고 타자. 2. 지하철을 타고 하버브릿지를 남쪽으로 건널 경우, 2층 동쪽 창가에 앉으면 오페라 하우스를 볼 수 있다! 며칠 편하게 지냈던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한 뒤, 저녁 기차를 타기 전까지 짐을 보관할 곳이 필요했다. 다행히도 시드니 중앙역에 Baggage Storage by Smart Carte라는 짐 보관 장소가 있어서 Uber를 이용해 중앙역으로 이동했다. (약 12분 소요, 15.90 AUD, 약 14,000원) 도착해서 역 안에 있는 보관소에 짐을 맡긴 후, 주변을 잠시 걷다가 아침 식사를 위해 맥도날드에 갔다. (캐리어 3개 보관 비용 47.00 AUD, 약 41,000원) 출..

[삼] 23. 5월 호주 여행일지 DAY 5 (2/2) - 시드니 시내 탐방 & 시드니 천문대

✔ 이번에 겪은 시행착오 / 팁 1. 시드니 천문대 내부를 구경하고 싶다면 꼭 사전에 투어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해두자. 물론, 외부의 언덕에서 풍경만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가 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2. 시드니 시내는 걸을 만하긴 하지만, 버스 노선도 잘 갖춰져 있으니 필요할 땐 타자. 3. 많이 걷고 난 뒤엔 다리를 잘 풀어주자. 시드니 대학교를 나선 후, 다시 빅토리아 공원과 시드니 기술대학교를 가로질러 점심을 먹으러 갔다. 평화로운 공원을 지나 시내를 가로질러 가면서 오래된 건물들이 보수되고 있는 광경과 비교적 새 건물로 보이는 기술대학교가 가까이 인접해 있는 모습이 신기했다. 그 중에서도 가는 길 중간에 보였던 센트럴 파크 몰은 건물 외벽이 식물로 덮여있었는데, 중국에 있다는 벌레 투성이 아파트가..

[삼] 23. 5월 호주 여행일지 DAY 5 (1/2) - 브로드웨이 쇼핑센터 & 시드니 대학교

✔ 이번에 겪은 시행착오 / 팁 1. 호주 주차장은 우리 나라 주차장보다 복잡하다. 2. 호주도 일교차가 상당히 큰 편인 것 같다. 옷은 여러 겹으로 준비해가는 편이 좋겠다. 3. 그 지역의 모든 걸 알고 가긴 당연히 어렵겠지만... 그래도 많이 알아갈 수록 볼 수 있는게 많은 건 확실하다. 오늘의 일정을 시작하기 전, 며칠 유용하게 사용한 차량을 반납하기 위해 World Square 쇼핑센터로 향했다. 이곳의 주차장은 나는 처음 보는 형태로 분류가 되어 있었는데, 크게 Public/Private Parking이 나뉘어 있었다. 그리고 입구가 작은 표지판으로만 표시되어 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았고, 그래서인지 렌터카 업체인 AVIS에서도 주차 가이드를 유튜브 영상과 프린트물로 따로 작성해서 나눠주었다. 미..

[삼] 23. 5월 호주 여행일지 DAY 4 (2/2) -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 이번에 겪은 시행착오 / 팁 1. 오페라 하우스에 차를 가져 간다면 미리 주차 예약을 하자.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ㅠ) 2. 다시 기회가 있다면 브릿지 클라이밍은 한 번쯤 해보고 싶긴 하다. 3. 호주에서는 마트/편의점에서 술을 팔지 않는다. 필요하다면 식당이나 Bottle shop을 찾아보도록 하자. 라페루즈의 여운을 뒤로 하고 우리는 다음 목적지이자 시드니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오페라 하우스로 향했다. 거의 시드니의 상징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유명한 건물을 두 눈으로 직접 보게 되다니... 부푼 가슴을 안고 오페라 하우스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오페라 하우스 주차장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가입 후 예약을 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한 방문 계획이 있다면, 미리 확인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