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겪은 시행착오 / 팁
1. 여행 플랫폼도 편하게 이동수단을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인 것 같다.
2. 금은방 등 은행이나 환전소보다 저렴하게 환전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간혹 찢어진 돈을 섞어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이용시 잘 확인해보는게 좋겠다.
3. 구글 지도에 영업 중이라고 표시되어 있어도 안하는 경우가 있다.. 적어도 하나 이상의 후보 식당은 예비로 정해두자.
비행기 공포증이 살짝 있는 나는, 밤을 새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비행시간 내내 거의 자다 깨다를 반복해 너무 피곤했다.
공항에서 유심을 사고 짐을 찾은 후에 숙소로 가기 위해 삼이가 예약해 놓은 차를 타러 나왔다.
예약해둔 날짜 하루 전 쯤 현지 여행 스태프가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주고 예약을 확인해줘서 좋았다.
다낭에 도착하였지만 숙소는 호이안으로 잡아놓아 꽤 멀리 이동해야 했다.
약 40분 정도를 달려 호이안 숙소 (라 시에스타 호이안 리조트)에 도착했고,
체크인 시간까지 시간이 남길래 짐을 숙소 로비에 맡기고 올드타운 쪽으로 걸어가 보았다.
베트남의 9월 날씨는 매우 습하고 더웠고 뜨거웠다.
일단 오토바이가 많아서 거리가 복잡했지만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지
나중에는 현지인마냥 삼이와 타이밍 맞추어 길을 건너 다닐 수 있었다.
미리 검색해둔 금은방 (Kim Hong Phuc Gold Shop)에서 환전을 하고 (50만원 → 8,580,000 VND),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찾아나섰다.
원래 목표로 했던 식당이 영업을 하지 않아 새로운 식당을 물색하던 중,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어 들어가보았다.
베트남 음식이 맞지 않을까봐 살짝 걱정을 했지만 예상 외로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소고기 국수인 Mi bo를 주문해 먹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거의 손에 꼽히는 맛이었다.
메뉴 2개에 56,000 VND (요즘 환율로 3,100원 정도)으로 가격도 저렴했고,
주인 분이 영어도 할 줄 아시고 친절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밥을 먹은 뒤 카페에 가서 라떼를 마셨는데 가격은 매우 저렴했지만 맛이 너무 밍밍해서 조금 실망스러웠다.
나는 한국사람이라 그런지 대한민국 카페의 커피가 제일 맛있는것 같다.
숙소에 돌아와 체크인을 하고 좀 쉬다가 저녁에 다시 올드타운 쪽으로 걸어갔다.
소원배 타라는 호객행위가 많았지만 삼이와 나는 별 감흥이 없어 어떠한 호객행위에도 넘어가지 않았다.
저녁은 한국인에게 유명한 현지 음식점 (Pho May)에 갔다. 매우 친절한곳이었고 매장 안에 한국인을 많이 볼수 있었다.
매운 곱창 쌀국수, 소고기 볶음면, 모닝글로리, 수박 주스 도합 270,000 VND (한화 약 15,000원)
가격은 다른 음식점에 비해 조금 있는 편이지만, 내부에 에어컨을 가동해 시원하기도 했고, 깔끔한 분위기가 좋았다.
뚜벅이로 올드타운을 두번이나 왔다갔다 해서 그런지 발바닥, 다리가 너무 아팠다.
숙소에 돌아와 씻고 기절하듯 잠이 들었다.
코로나 이후의 오랜만의 해외여행이라 긴장이 많이 되었던것도 한몫 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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