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3

[삼] 23. 5월 호주 여행일지 DAY 4 (1/2) - 시드니 라페루즈

✔ 이번에 겪은 시행착오 / 팁 1. 바다가 보인다고 일출 혹은 일몰이 보일거라는 착각은 하지 말아야겠다. 2. 호주에서 차를 사용하게 된다면 주차 표지판을 잘 알아두자. 생각보다 곳곳에 많다. 3. 라 페루즈는 시드니 시내에서 대중교통으로도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한다.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한 번 쯤 가볼만 한 것 같다. 이른 아침, 숙박 중인 동네에 높은 공원이 하나 있어서 가능하면 일출을 볼까해서 올라가 보았다. 다 좋았지만, 지도를 안 보고 올라간게 문제였다. 바다랑 인접해있다는 사실과 시드니가 동쪽에 위치했다는 때문에 막연하게 일출이 보일까 했는데, 공원 동쪽으로도 높은 건물들이 줄지어 있었다. 이렇듯 만이 안쪽으로 구불구불하게 형성된 시드니 구조상 바다와 닿아있어도 일출이 보이지 않는 곳이..

[삼] 23. 5월 호주 여행일지 DAY 3 (2/2) - 포트 스테판스 코알라 보호구역 → 시드니

✔ 이번에 겪은 시행착오 / 팁 1. 코알라는 귀엽다. 2. 아무리 생각해도 호주 외식 물가는 정말 사악하다. 안나 베이에서의 해변 산책을 마치고 난 뒤, 근방에 코알라 보호구역이라는 곳이 있어서 가보았다. 버우비 해변에서 차로 10분이 채 안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있어, 금방 갈 수 있었다. 코알라 발자국 모양을 본딴 페인팅을 따라 가니 보호구역의 매표소가 있는 입구가 나타났다. 입장료를 내고 친절한 직원의 안내를 받은 후에 보호구역 내부 입구 쪽으로 이동했다. (입장료는 인당 28 AUD, 약 24,900원.) ※ 글을 쓰며 검색해보니 여행 플랫폼에서는 거의 반값에 입장권을 판매한다. 계획이 있다면 이쪽에서 미리 사두고 가자. 보호구역 (Sanctuary)은 호주 지역 곳곳에 퍼져있다. 교통사고나..

[삼] 23. 5월 호주 여행일지 DAY 3 (1/2) - 시드니 → 포트 스테판스

✔ 이번에 겪은 시행착오 / 팁 1. 벌금이 분명 강력하다고 들었는데, 고속도로나 일부 도로에서는 다들 과속을 하긴 하는 것 같다. 여기도 카메라 있는 곳에서만 속도를 줄이는건가... 2. 그래도 다들 운전 매너는 좋은 것 같다. 3. 안나 베이의 풍경은 우리 나라에서 보기 힘든 풍경이기 때문에, 투어로라도 한 번쯤은 직접 볼 만한 풍경인 것 같다. 오늘은 렌트의 주 목적 중 하나인 포트 스테판스 (Port Stephens)를 다녀오기로 한 날이다. 우리의 목적지는 사구 사막처럼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이 해변과 맞닿아있는 Anna Bay의 버우비 해변 (Birubi Beach). 포트 스테판스는 시드니 북쪽 약 200 km 정도 떨어진 지역으로, 약 2시간 30분 정도 달리면 갈 수 있다. 넘어가는 고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