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얻은 시행착오 / 팁
1. ETA 비자 발급은 필수. 어플로 미리 신청하자.
2. 트래블 로그 카드를 미리 발급 받아 사용하면 편하다.
3. eSIM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라면, 매우 편한 선택지일 수 있다.
4. 호주에서 차량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잊지 말자.
어쩌다 보니 호주 출장을 가게 될 기회가 생겼고, 회사의 배려로 휴가도 며칠 붙여서 다녀올 수 있게 되었다.
비행기 탑승까지 포함해 12박 13일이라는 기간 동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왔는데,
준비 과정부터 기록해보고자 한다.
♪ ETA 비자 발급
먼저, 호주 입국을 위해서는 ETA (Electronic Travel Authority: 전자 여행 허가) 비자 발급이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구글 Play 스토어 (애플의 경우 Appstore)에 있는 AustralianETA 앱을 통해 발급 신청을 할 수 있다.
앱 내부에서의 화면 캡쳐가 불가능해서 과정을 적을 수는 없었지만,
여권에 내장된 NFC칩을 인식시키고 몇 가지 간단한 문항만 작성하면 비자 발급 신청이 가능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범죄 기록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 있는데, 이것만 잘 답변하면 된다.)
비자 발급 비용은 1인당 호주 달러로 20 AUD.
발급 받고 1회 입국에 90일까지 지낼 수 있고 1년 간은 재발급이 필요 없다고 한다.
이에 대한 추가적인 궁금증이 있다면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발급까지 걸리는 시간은 시기에 따라 다른 것 같긴 하지만, 우리는 신청 후 이틀만에 받을 수 있었다.)
♪ 트래블로그 카드
환전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 와중, 즐겨 보던 여행 유튜버가 보여줬던 트래블로그 카드가 생각났다.
- 주요 해외 여행 카드 혜택
트래블로그 | 트래블월렛 | |
지원 통화 수 | 26개 | 45개 |
환전 수수료 | 무료 환전 | 무료 환전 |
해외 결제 수수료 | X | X |
ATM 인출 수수료 | X | X |
최대 충전 가능 금액 | 통화 당 한화 200만원 | 통합 한화 180만원 |
연간 충전 한도 | 10만 USD | 10만 USD |
출금 연결 계좌 | 하나은행 계좌 | 무관 |
환불 | 환급 수수료 5% (현재 1% 이벤트) |
X |
트래블월렛이 더 유리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이미 하나은행 계좌와 카드를 보유하고 있던 나는
추가적인 가입이 굳이 필요 없는 트래블로그를 사용하기로 했다.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수수료 없이 환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편한 서비스였고,
카드를 꽂지 않고 단말기에 탭해서 사용하는 컨택리스(contactless) 결제가 가능해 좋았다.
(모 국가들의 경우, 가게에서 카드 복제 단말기를 이용해 신용카드를 복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예방할 수 있다.)
가입 후 카드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이것도 넉넉히 최소 2주 전에는 신청하는 것이 좋다.
♪ eSIM
해외 여행 시 인터넷/전화 사용을 위해 USIM 혹은 Wifi 도시락 등을 주로 이용했었는데,
이번 여행에는 eSIM이란 것을 알게 되어 한 번 이용해보았다.
간단히 말하면, 핸드폰에 내장된(embedded) SIM을 말하는데, 여기에 해외 통신사 SIM 정보를 입력하면
별도로 USIM 카드를 갈아끼우지 않더라도 해외 통신사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에만 검색해도 여러 업체에서 해외 통신사의 eSIM을 판매하며,
용량, 가격, 기간 등을 고려해 구입하면 입력한 이메일 혹은 카카오톡으로 SIM 관련 정보를 보내준다.
예전엔 갈아끼운 한국 USIM을 분실하거나 손상될까봐 걱정했었는데, 이런 걱정할 필요가 없고 너무 편하게 이용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출시된 스마트폰에 지원하는 기능이니, 확인 후 지원하면 이용해보면 좋겠다.
(갤럭시는 23 시리즈, Fold/Flip 4, A Quantum 이후 모델 / 애플은 XR, XS 이후 모델들이 지원하는 것 같다.)
♪ 국제운전면허증
호주는 땅덩이가 굉장히 넓은 나라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이나 택시만으로 이동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여행 계획인 지역들이 이곳저곳에 흩어져있어, 가는 지역 마다 한 번씩은 렌트를 하기로 결정했다.
호주는 한국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국제운전면허증이 있으면 운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출국 전에 발급 받아 두었다.
발급해주는 기관 및 필요 서류는 다음과 같다.
구비 서류를 챙기고 직접 해당 기관(경찰서/운전면허시험장)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되며, 발급 수수료는 8,500원이다.
나의 경우, 이번에는 경찰서에 가서 신청을 했는데, 신청하고 잠시 앉아있으니 바로 발급해주셨다.
(경찰서는 교통민원실에 가면 친절히 안내해주신다.)
역시 빨리빨리의 민족... 최고다.
이외에 숙소는 이번엔 회사의 지원으로 Airbnb를 주로 이용했고,
액티비티는 이용 경험이 있는 klook의 도움을 다시 한 번 받았다. (렌트 2회 & 투어 1회)
나머지 자세한 내용들은 여행 일자에 맞춰 다시 한 번 기록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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