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23. 5월 호주 여행일지 DAY 4 (2/2) -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 이번에 겪은 시행착오 / 팁
1. 오페라 하우스에 차를 가져 간다면 미리 주차 예약을 하자.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ㅠ)
2. 다시 기회가 있다면 브릿지 클라이밍은 한 번쯤 해보고 싶긴 하다.
3. 호주에서는 마트/편의점에서 술을 팔지 않는다. 필요하다면 식당이나 Bottle shop을 찾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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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페루즈의 여운을 뒤로 하고 우리는 다음 목적지이자 시드니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오페라 하우스로 향했다.

 

 

거의 시드니의 상징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유명한 건물을 두 눈으로 직접 보게 되다니...

부푼 가슴을 안고 오페라 하우스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오페라 하우스 주차장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가입 후 예약을 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한 방문 계획이 있다면, 미리 확인해 보도록 하자.
오페라 하우스 주차장 웹사이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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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내·외부에 카페, 식당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바닷바람과 햇살을 맞으며 커피나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나선형으로 조금씩 내려가는 신기한 구조의 주차장을 빠져나오니, 사진과 TV에서만 봤던 오페라 하우스가 눈 앞에 있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건물 가까이 다가가다 보니, 바닷가 쪽 아래로 많은 사람들이 자리한 카페 겸 바가 보였다.

평소였어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을 것 같지만, Vivid Sydney 축제 기간이라 저녁 시간에 펼쳐진 조명 쇼를 보기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인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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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하우스에서 보이는 하버 브릿지 (Harbour Bridge). 꼭대기와 왼편에는 액티비티인 브릿지 클라이밍을 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하버 브릿지도 보였다.

이번에는 체험하지 못했지만, 브릿지 클라이밍 (다리 위를 오르는 액티비티)를 해보는 것도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다.

 

바닷가 옆에 마련된 자리에 앉아 커피를 마시다 보니, 어느 새 날이 어둑어둑해졌다.

바닷 바람이 제법 쌀쌀했지만 따뜻한 커피를 두 잔 마시니 몸을 데워줘 버틸만 했다.

(House Canteen 카페, 커피 4잔 총 19 AUD, 약 16,000원)

이 카페에는 자리마다 QR 코드가 있어서, QR 스캔을 이용한 주문도 가능하고, 카운터에서 주문할 수도 있다.
QR 코드에는 자리 정보가 입력되어 있고, 카운터에서 주문 시에는 주는 번호표를 받아 원하는 자리에 가면
종업원이 그걸 보고 음식/음료를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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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가 지나며 켜진 화려한 조명들. 하버 브릿지와 오페라 하우스 외벽에도 애니메이션을 프로젝션해 전시했다.

시드니 시내 방향으로의 화려한 야경과, 하버 브릿지, 오페라 하우스와 같은 구조물에 쏘아진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으니

이것도 재밌는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어 여태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운전 때문에 이 날씨, 이 분위기에 맥주를 마시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긴 했다.. 😂

(환한 조명과 함께 음악을 크게 둔 크루즈에서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이후에 다시 숙소로 돌아온 우리는, 저녁 식사를 위해 숙소 주변의 식당 (The Italian Style Pizza & Pasta)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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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식당에서 먹은 Diavola Pizza, Rissoto Zucchini, Peroni 맥주.

이곳은 이탈리아 출신 요리사가 운영하는 식당인 것 같았는데, 음식들도 너무 맛있고 추천 받은 Peroni도 만족스러웠다.

야외에도 자리가 있어서, 날씨가 좋은 날 바람을 맞으며 식사를 하기에도 너무 좋은 장소인 것 같다.

관광지나 중심지랑 거리가 있어서 여행 온 사람들이 들를 만한 지역은 아니지만, 식당은 추천할 만한 식당인 것 같았다.

(피자, 리조토, 맥주 2병 총합 78 AUD, 약 69,000원)

 

저녁 식사 이후에는 식당 바로 옆의 Pyrmont Bottle Shop에 들러 맥주 몇 캔을 사고 잠시 산책을 하다가 숙소에 들어갔다.

호주의 법 상, 마트 혹은 편의점에서는 술을 팔지 못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술을 마시려면 식당에서 주문을 하거나, 주류 판매점 (Bottle Shop)에 들러 구매를 해야한다.

 

맥주 3캔 & 1병을 구입해 총 27.46 AUD, 약 24,000원이 나왔다.

호주산 술에 대해서도 따로 리뷰를 하고 싶지만... 식견이 좁아 전문적인 리뷰는 어려울 것 같다.

나중에 짧은 포스팅에 덧붙이는 식으로 간단히 써보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