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3. 5월 호주 16

[삼] 23. 5월 호주 여행일지 DAY 4 (1/2) - 시드니 라페루즈

✔ 이번에 겪은 시행착오 / 팁 1. 바다가 보인다고 일출 혹은 일몰이 보일거라는 착각은 하지 말아야겠다. 2. 호주에서 차를 사용하게 된다면 주차 표지판을 잘 알아두자. 생각보다 곳곳에 많다. 3. 라 페루즈는 시드니 시내에서 대중교통으로도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한다.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한 번 쯤 가볼만 한 것 같다. 이른 아침, 숙박 중인 동네에 높은 공원이 하나 있어서 가능하면 일출을 볼까해서 올라가 보았다. 다 좋았지만, 지도를 안 보고 올라간게 문제였다. 바다랑 인접해있다는 사실과 시드니가 동쪽에 위치했다는 때문에 막연하게 일출이 보일까 했는데, 공원 동쪽으로도 높은 건물들이 줄지어 있었다. 이렇듯 만이 안쪽으로 구불구불하게 형성된 시드니 구조상 바다와 닿아있어도 일출이 보이지 않는 곳이..

[삼] 23. 5월 호주 여행일지 DAY 3 (2/2) - 포트 스테판스 코알라 보호구역 → 시드니

✔ 이번에 겪은 시행착오 / 팁 1. 코알라는 귀엽다. 2. 아무리 생각해도 호주 외식 물가는 정말 사악하다. 안나 베이에서의 해변 산책을 마치고 난 뒤, 근방에 코알라 보호구역이라는 곳이 있어서 가보았다. 버우비 해변에서 차로 10분이 채 안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있어, 금방 갈 수 있었다. 코알라 발자국 모양을 본딴 페인팅을 따라 가니 보호구역의 매표소가 있는 입구가 나타났다. 입장료를 내고 친절한 직원의 안내를 받은 후에 보호구역 내부 입구 쪽으로 이동했다. (입장료는 인당 28 AUD, 약 24,900원.) ※ 글을 쓰며 검색해보니 여행 플랫폼에서는 거의 반값에 입장권을 판매한다. 계획이 있다면 이쪽에서 미리 사두고 가자. 보호구역 (Sanctuary)은 호주 지역 곳곳에 퍼져있다. 교통사고나..

[삼] 23. 5월 호주 여행일지 DAY 3 (1/2) - 시드니 → 포트 스테판스

✔ 이번에 겪은 시행착오 / 팁 1. 벌금이 분명 강력하다고 들었는데, 고속도로나 일부 도로에서는 다들 과속을 하긴 하는 것 같다. 여기도 카메라 있는 곳에서만 속도를 줄이는건가... 2. 그래도 다들 운전 매너는 좋은 것 같다. 3. 안나 베이의 풍경은 우리 나라에서 보기 힘든 풍경이기 때문에, 투어로라도 한 번쯤은 직접 볼 만한 풍경인 것 같다. 오늘은 렌트의 주 목적 중 하나인 포트 스테판스 (Port Stephens)를 다녀오기로 한 날이다. 우리의 목적지는 사구 사막처럼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이 해변과 맞닿아있는 Anna Bay의 버우비 해변 (Birubi Beach). 포트 스테판스는 시드니 북쪽 약 200 km 정도 떨어진 지역으로, 약 2시간 30분 정도 달리면 갈 수 있다. 넘어가는 고속도..

[삼] 23. 5월 호주 여행일지 DAY 2 - 입국 (시드니 공항 → 시드니 센트럴 역 → 숙소 & 주변 동네)

✔ 이번에 겪은 시행착오 / 팁 1. 공항 같은 수요가 많은 시간/지역에서는 Uber 요금이 시시각각 오른다.. 이런 상황이 예상된다면 빠르게 예약을 하거나 다른 이동 수단을 미리 알아보는게 좋겠다. 2. 호주의 자동차는 좌측 통행을 한다. 3. 그리고 도로교통법이 매우 엄격하다. 운전할 예정이라면 주의사항을 미리 알아두고 가자. (ex. 1 km/h라도 과속 시 벌금, 시동 켜진 상태에서 안전벨트 착용 필수 및 핸드폰 조작 금지 등) 다음 날 아침, 시드니 공항에서 짐을 찾고 Uber 앱을 이용해 시드니 센트럴 역으로 이동했다. 당시에 공항에 Uber 이용자가 많았는지 수요가 많아지면서 실시간으로 Uber 요금이 오르는 것을 확인했는데, 별 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우린 그냥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요금을 ..

[삼] 23. 5월 호주 여행일지 DAY 1 - 출국 (인천공항 → 시드니)

✔ 이번에 겪은 시행착오 / 팁 1. 저녁 혹은 밤 시간의 비행이 예정되어 있다면, 저녁을 해결하고 출국장에 들어가거나 저녁부터 해결하자. 2. 역시 기내식은 우리 나라 항공사들이 우리 입맛에 맛있는 것 같다. 3. 호주는 남반구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우리 나라와 계절이 반대이다. 옷 챙길 때에 주의하자! 이번에는 지하철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갔다. 제1터미널 지하 1층과 공항철도를 연결하는 통로 쪽에 거대한 디스플레이가 있었다. 인천국제공항 아트 미디어 터널 베트남 여행 때에는 아마 새벽에 공항을 이용하느라 못 본 것 같은데, 아트 미디어 터널이라고 하는 전광판 터널이 있었다. 위 영상처럼 환상적인 배경이나, 연예인 홍보영상 등을 송출해주는데, 거대한 스크린으로 본다는 재미와 출국하러 간다는 두근거림이..

[삼] 23. 5월 호주 여행일지 DAY 0 - 출국 준비

✔ 이번에 얻은 시행착오 / 팁 1. ETA 비자 발급은 필수. 어플로 미리 신청하자. 2. 트래블 로그 카드를 미리 발급 받아 사용하면 편하다. 3. eSIM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라면, 매우 편한 선택지일 수 있다. 4. 호주에서 차량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잊지 말자. 어쩌다 보니 호주 출장을 가게 될 기회가 생겼고, 회사의 배려로 휴가도 며칠 붙여서 다녀올 수 있게 되었다. 비행기 탑승까지 포함해 12박 13일이라는 기간 동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왔는데, 준비 과정부터 기록해보고자 한다. ♪ ETA 비자 발급 먼저, 호주 입국을 위해서는 ETA (Electronic Travel Authority: 전자 여행 허가) 비자 발급이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구글 Play..